12월 15일
다음 숙소로 가기 위해 홈스테이 주인분과 숙박료를 계산하면서 (더 내는 금액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국화장품에 대해서 깊은 토론 후(어떤 화장품이 좋고 나쁘고..)
주인분의 남편분께서 다음 호텔까지 차로 데려다 주셨다.
정말. 그냥 택시 타고 가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굳이 데려다 주셨다. 이분들 남는게 있을까 다시 한번 걱정되었다.
아. 오늘은 지은이가 오는 날이다.
나랑 같이 일하던 웹디 꼬맹이가 내가 베트남에 있는 동안에 휴가를 이리로 오기로 했다.
이 친구가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원했기 때문에 그런 숙소로 잡았다.
미케비치 앞에 있는 호텔인데 나는 가격만 생각하고, 그냥 모텔급 호텔이려니 했다.
근데 호텔이었다. 생각보다 좋았고 생각보다 친절했다.
대부분 여기 계시는 분들은 친절하다.
가끔 너무 친절해서 어쩌나... 싶을때가 정말 많다.
과잉친절.
하여튼 위에 라운지도 있고 수영장도 있는데
문제는 너무 비가 많이 온다는거다.
하여튼 이 날은 근처 시장에 가서 보기도 하고, 카페도 가고, 샤브샤브도 먹으면서 보냈다.
그리고 맛사지를 받기위해 미케비치 아랫쪽으로 내려가는데
그쪽 "N 펍"에서 미국식 영어를 쓰는 청년이 여기 로컬맥주라면서 건들거리면서 알려준 맥주를 먹었다.
ㅎㅎㅎㅎ 어찌나 멋있는척을 하는지. 귀여워라~
하여튼 이날은 베트남이 축구를 하는 날인데 박항서 감독님이 정말 멋찐 활약을 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이 날은 이 펍에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축구응원을 왔는데 지은이랑 나랑도 이거 같이 응원 해야 되는거 아닌가 조금 고민했다.
근데 비오는 한적한 풍경을 보는게 좋아서 그냥 있었다.
아. 마사지도 받았는데 $22에 $4 팁인 스파에서 했는데.. 노곤노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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