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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goes around/in Da-nang

[Vietnam-Danang] 5th day.

12 16

지은이랑 이 날은 한시장에 갔다.

이미 나는 한시장에 왔었지만, 선물을 위해서 로브 몇개 , 반바지 몇개 샀다.

 

하지만, 입어보니깐 벗을수가 없어. 한번도 안입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입은 사람은 없다(?).

 

하여튼,

나는 반바지와 로브를 사고 지은이는 아오자이 2벌을 맞췄다.

아오자이를 만들 시간(1시간정도면 만들어준다)이 남아서

지은이(음료덕후)가 다낭에 가면 꼭 가야한다는 콩카페를 갔는데(한국인밖에 없고 특별한 맛도 없으니, 다른 가게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지은이 구매한 쇼핑봉투들 중 사지 않은 물건이 있었다.

작은 아오자이였는데, 이게 뭐지? 나중에 니 아오자이와 바꾸라는 얘기인가 하면서 웃으며 넘겼다.

시간이 되서 아오자이를 찾으러 갔더니,

어린 직원 분이 울고 있었다.  그래서 우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아니래. 하면서 옷도, 하나는 지은이 것이 아니었다.

이건 우리옷이 아닌데 했더니... 미안한데 10분후에 오면 찾아주겠다 했다.  울고 있기도 하고, 정신도 없어 보여서.. 알았다 다시 오겠다 하고 

우리는 시장 안쪽에 있는 과일가게에 가서 과일들을  좀 사면서 생각난건데, 그 작은 아오자이를 생각해냈다.

들고 있기 귀찮으니 우선 돌려주자 하고 갔더니,

그 어린 직원분이 너무 밝게 웃으면서 울더라.  이걸 찾고 있었다고.  잃어버린 줄 알았다고..

주변 상인들의 정말 고맙다는 폭풍인사를 받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돌려줄껄... 하면서 내려왔다.

근데 우리는 아직도 모르겠다. . 옷이 지은이 쇼핑백에 들어가 있었는지..

콩카페

비가 역시나 너무 많이 왔다. 

그래서 우리는 네일이나 해볼까 하고 들어간 가게가. 개미지옥인줄...몰랐다.

하여튼 보석달린 네일 아트를 장작 3시간만에 하고, 맛사지를 했다.

이렇게 싸게 언제 해보겠냐다.

네일케어를 400k동 주고 했는데. 어찌나 정성을 다하는지.. 3시간 내내..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역시 보석은 답답한 감이 있는데... 여행 내내 기분은 좋다.

ㅎㅎㅎㅎㅎ

 

맛사지도 받고, 네일도 받았고, 이제 우리는 배를 채우러 갔다.

밥집 탐방의 달인 지은이가 추천한 반쎄오 맛집을 택시를 타고 갔는데 정말 맛집인가보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현지맛집이라 그런지 외국인은 우리밖에 없었고, 먹는 방법조차 알려주지 않는다.

어쨌든 어찌어찌 블로그들을 의지해서 먹었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된장같은데 된장같지 않은 소스에

반쎼오와 야채(상추, 고수, 등등 오이 등등)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 

폭풍흡입을 한후, 우리는 한강 근청에 있는 펍에 갔다. 

외국인이 정말 많았는데, 생각보다 다낭 외국인들이 많았다. 

아. 호이안 안쪽 올드타운쪽에 가면 한국인들 중국인들이 많고, 조금만 벗어나면 외국인들이 많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는 외국인들도 많은데, 

나도 도전해보고 싶었으나, 오토바이는 타본적도 없고, 걷기도 힘든 도로를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움직인다는게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해서 그만두었다. 

가기전에 해안가에서 정도 한번 도전해볼생각이다. ㅎㅎㅎㅎ

 

하여튼 뱀부라는 펍인데 베트남인 보다 거의 외국인이라고 보면 된다.

거기서 락음악을 들으면서 맥주, 칵테일을 한잔씩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바로 한강이 옆에 있어서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뱀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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