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4) 썸네일형 리스트형 10th day Hoian -02 12월22일 아.. 남의 눈을 의식을 계속 하는 나는... 참.. 나.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는 이 순간에도 내가 글쓰는 사람처럼 보이겠지? 라고 생각하는 나... 싫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도.. 뭔가 잘 하는 사람처럼 보이겠지? 하아... 계속 계속 남의 시선속에 내가 살아가는 구나...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고. 또 나도 그러면 되는데 말이지. 하지만 의식은 하되 나를 몰아 붙이진 않겠다. 왜이럴까. 왜 그렇게 살까 가 아니라, 이러니깐 자제하자. 그럴 필요없다 정도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아주 나쁜것만은 아니니깐. 왜냐면 생각해봐 왜 사람들이 굳이 카페가서 공부하겠어. 남의 눈을 의식하면 더 공부가 잘되기 때문이야. 적당한 소음과 남의 눈은 가끔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내 경우는 지나치.. [Vietnam-Danang] 4th day. 12월 15일 다음 숙소로 가기 위해 홈스테이 주인분과 숙박료를 계산하면서 (더 내는 금액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국화장품에 대해서 깊은 토론 후(어떤 화장품이 좋고 나쁘고..) 주인분의 남편분께서 다음 호텔까지 차로 데려다 주셨다. 정말. 그냥 택시 타고 가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굳이 데려다 주셨다. 이분들 남는게 있을까 다시 한번 걱정되었다. 아. 오늘은 지은이가 오는 날이다. 나랑 같이 일하던 웹디 꼬맹이가 내가 베트남에 있는 동안에 휴가를 이리로 오기로 했다. 이 친구가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원했기 때문에 그런 숙소로 잡았다. 미케비치 앞에 있는 호텔인데 나는 가격만 생각하고, 그냥 모텔급 호텔이려니 했다. 근데 호텔이었다. 생각보다 좋았고 생각보다 친절했다. 대부분 여기 계시는 분들은 친절하다... [Vietnam-Danang] 3rd day. 12월 14일 비가 많이 온다. 오늘 호스트 아줌마(나보다 어릴것 같은?)가 나에게 커피를 마실것인지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할 것인지 물어보았다. 내가 또다른 금액(추가금액)이 필요한지 여쭤봤더니, 그런거 없단다... 이래도 되나..... 이 아줌마 살림... 괜찮은건가 나는 괜한 걱정을 하였다. 하여튼. 음식이든 커피든 무조건 배달을 시키는 듯 했다. 앞에 카페에서 배달을 시켜서 내 방까지 가져다 주셨다. (아... 이 커피 진짜 맛있다. 커피와 차를 함께 주신다) 그리고 8시30분까지 올테니 기다려 달란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아줌마 무척 바쁘신 분이었다. 전자제품(스피커)을 판매하시는 분인데 하여튼, 8시30분은 아니지만 9시즈즘에 오셔서 아침을 주셨다. 다른데서 먹은것 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었고, .. [Vietnam-Danang] 1st day. 12월 12일 머리속으로 계속 어디에 차를 주차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좀 싸게 운서역? 몸 편하게 그냥 인천공항 장기주차? (내차는 경차라 할인율이 높다.) 그건 운서역 공영주차장도 마찬가지라 고민은 깊었다. 그리고 옷을 어떻게 입고 갈것인가도 고민이 많았다. 운서역 도착해서까지 계속 고민했지만, 이 여행의 의미는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자. 그래서 최대한 아끼자. 였으니, 아끼자는 마음으로 운서역에 주차 후 택시를 탔다. 드디어 탈출. 드디어 출발. 비에젯항공을 이용해서 나름 최대한 아껴보자 생각했지만, 도저히 좁을 자리를 탈 자신이 없었다. 조금 각각 약 7천원정도를 더 내고, 비상구쪽으로 자리를 다시 배정했다. 이 정도도 사치야.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그냥 맥주값이 싸다는 이유 단 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