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행여나 욕먹을까. 혹시 손해 볼까 누군가를 상처 줄까, 실망시킬까...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
하지만 막상 할 말 다 하고, 욕심 다 부리고, 마음 가는 대로 산다고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쟤는 원래 그런 애’라고 각인 되어 귀찮게 하는 사람이 줄어들 뿐이다.
행여 누가 당신의 그런 모습에 실망하거나 손가락질 좀 하면 어떤가.
실망하든 말든 그거야 그쪽 사정인데."
월세 보증금을 빼서 영화부터 찍었냐고 물었다.
“그 사람들은 영화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거겠죠. 하고 싶으면 어떤 식으로든 하면 됩니다. 그런데 되고 싶어 하니까 문제인 거예요. 성공한 누군가를 동경하면서요. 당장 내가 가진 걸 잃을까 봐 전전긍긍하는것도 한심해요. 그들이 가진 것도 그리 대단할 게 없거든요. 좀 잃으면 어때. 인생에 ‘안전빵’이 어디 있습니까? 정말 이건 안전한 길이다 생각해도 얼마든지 망할 수 있어요. 그럴 바엔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는 게 낫죠.”
베트남 여행 중에 읽은 책
'혼자서도 완전하게' 이명숙 저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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