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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2)
꿈이야기. 어제 꿈에(정확히는 오늘 새벽에)운동장 같은곳에서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거기에 모두 죽을걸 알고 있었다.순서만 다를뿐.그리고 앞순서의 사람들이 죽었다.그냥 나무 판자위에 죽은 시체들이 놓여졌는데부패한 시체도 있어, 나는 볼 수 없어 눈을 감았다.그리고, 아는 사람들도 죽었고, 왠지 모르게 모두 죽었다.그리고 아끼는 일들의 부고 소식도 들었고, 그리고 정말 장미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마을에 나혼자 있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요즘난. 꿈에.. 자꾸 나를 다시 찾는다. 다시 내게 돌아온다. 돌아오길 바래도, 돌아와서도 안된다. 우리 인연은 끝났다. 어제는 꿈에 나는 시댁에서 죄인처럼 김장을 하는 내가 있었다. 그 여느때처럼 시누는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여러말을 했고, 아버님은, 월급 타면 보자는 의문의 말을 남기셨다. 그리고 그 이후 꿈에서 나를 위해 늘 언제나처럼 뭔갈 해주는 남편. 그 이후에 꿈에서는 나를 찾아오는 남편. 아직도 무지 보고 싶고, 생각나긴 한다 그리고 아직도 나는 그의 영역안에 벗어나지 않음을 깨닫는다. 다른 남자란던가, 다른 남자란던가 다른남자라던가. 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못얻는거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어느 영화에 나오던 건데. "하루하루 잘 버티고 있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잘하고 있어. 라고 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