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있음을 알고
살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신기하게도 생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끝이 있는 시간인 까닭에
더욱, 충만한 순간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과 함께 있는 죽음에 대해서도 가끔씩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게 충만한 순간이
어떤 순간이지를 떠올려 보면,
할 수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의외로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푹 자고, 마음이 통하는 삭람과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일을 하고,
솟아나는 감정을 소중히 느끼고,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
혹시 내일 아침 눈을 뜨지 못한다 해도.
느긋하게
보내는 하루는 꼭
필요합니다
“당신의 혼이 이 몸에서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다인의 몸에 친절해주세요.”
아주 오래전 수도원에서 들었던 말입니다.
몸은 스스로
좋아지는 쪽을
향합니다.
롤핑 치료를 받고 변한 것은, 이전까지는 1달에 한 번은 몸이 원하던 정체요법이나
침과 뜸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시술을 받기 전에 그 이야기는 듣기는 했는데, 정말로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상태가 조금 좋지 않은 부분이 생겨도 깊게 호흡을 하며 몸에 의식을 집중하고
믿고 잠을 자면 며칠 후나 다음날, 빠르면 바로 그날에 몸이 회복됩니다.
... 몸의 통증이나 고통은 그 원인이생각지도 않은 곳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픈 어깨의 원이 어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장기관에, 평상시의 버릇에,
음식에, 또는 마음의 문제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결고리를 알게 되면 몸과 더욱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몸의 끝부분은
늘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때로는
지혜로운 타협도
필요합니다.
:: 다른게 아니고 요즘에 자주 드는 생각인데 나만 그런건지,
나는 다이어트도 운동도 어떤 철저한 계산에 의해서 하면 금방 싫어지고, 싫어지면 다신 하고 싶지 않아 몸이 아프다.
내몸이 싫어하지 않게 조금씩 익숙하게 해줘야 한다는거.
조금씩 내 몸도 모르게 조금씩 재미를 붙여줘야한다.
거참 나는 내 몸 눈치도 본다.
발췌 :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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