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자꾸 나를 다시 찾는다.
다시 내게 돌아온다.
돌아오길 바래도, 돌아와서도 안된다.
우리 인연은 끝났다.
어제는 꿈에 나는
시댁에서 죄인처럼 김장을 하는 내가 있었다.
그 여느때처럼 시누는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여러말을 했고,
아버님은, 월급 타면 보자는 의문의 말을 남기셨다.
그리고 그 이후 꿈에서 나를 위해 늘 언제나처럼 뭔갈 해주는 남편.
그 이후에 꿈에서는 나를 찾아오는 남편.
아직도 무지 보고 싶고, 생각나긴 한다
그리고 아직도 나는 그의 영역안에 벗어나지 않음을 깨닫는다.
다른 남자란던가, 다른 남자란던가 다른남자라던가.
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못얻는거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어느 영화에 나오던 건데.
"하루하루 잘 버티고 있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잘하고 있어. 라고 마구 스스로 칭찬한다."